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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방송소개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는 음식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다섯 남성이 전국 각지의 맛집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점심과 저녁 메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24년 12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방송이 이어질수록 높은 화제성과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맛집을 둘러보며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유쾌한 상황들이 웃음을 유발하고,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다섯 출연자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의 개성과 입맛이 반영된 메뉴 탐방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들은 단순한 맛집 소개에 그치지 않고, 음식에 얽힌 이야기와 사람들의 삶의 흔적까지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매회 다른 지역을 탐방하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식들을 접하는 구성은 지루함 없이 방송을 즐기게 만듭니다.

음식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적 요소와 버라이어티적인 연출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인상을 줍니다. 출연자들이 메뉴를 고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유쾌한 해프닝은 보는 이들의 식사 시간에도 웃음을 더해주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1. 먹방의 진수

핸썸가이즈 25회에서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과 서촌을 중심으로 점심과 저녁 메뉴를 둘러보는 여정이 그려집니다. 다섯 출연자는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양식과 한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식사 선택의 폭을 넓혀줍니다. 방송에서는 격조 있게 식사하자는 다짐이 무색하게, 각자 본능에 충실한 식사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부암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주요 메뉴로 등장합니다. 출연자들은 각자 메뉴를 고른 뒤, 입가심이라는 핑계로 샐러드까지 곁들이며 끊임없이 음식을 즐깁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동시에 메뉴 조합에 대한 힌트를 주는 장면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서촌에서는 한정식 전문점을 찾아가 국물 요리를 중심으로 한식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김동현은 매생이국을 거침없이 들이키며 유쾌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음식의 농도와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장면은 음식 본연의 매력을 살리는 동시에 출연자의 리얼한 반응을 통해 음식에 대한 믿음을 심어줍니다.

2. 먹승호의 활약

이번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단연 신승호입니다. 다양한 음식을 앞에 두고 식욕을 참지 못하는 모습은 현실적인 식탐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는 사람의 침샘을 자극합니다. 프로그램 안팎에서 ‘먹승호’라는 별칭을 얻으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냅니다.

낙지꾸리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신승호가 농담처럼 "꼬챙이를 핥아봐도 되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예능의 재미를 넘어서서 출연자들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형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모습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냅니다.

신승호는 메뉴를 고르는 시간이 대본을 고르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하며, 본업인 연기와 식욕 사이에서의 갈등을 드러냅니다. 이 발언은 예능 프로그램 속 진심 어린 고백으로 받아들여지며,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인물로 다가가게 만듭니다. 매회 새로운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입니다.

3. 차태현의 재치

차태현은 오랜 방송 경력에서 오는 노련함과 유머감각을 프로그램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방송 후 맛집들이 주문 폭주를 겪었다는 후일담을 전하며 방송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습니다. 또한 본인의 먹방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합니다.

격조 있게 식사하자는 차태현의 말은 결국 출연자들의 본능적인 먹방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하지만 이런 장면 자체가 프로그램의 유쾌함을 상징하는 동시에 리얼리티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이런 역설적인 연출은 방송의 재미를 배가시킵니다.

출연자들이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다는 고민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도 끝내는 더 많은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차태현 특유의 모순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의 리더십은 전체 팀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방송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4. 지역의 맛을 따라

프로그램이 탐방한 서울 부암동과 서촌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지닌 지역으로, 음식 스타일도 뚜렷하게 대비됩니다. 부암동은 이국적인 레스토랑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카페가 밀집된 지역이며, 서촌은 전통적인 한옥과 골목길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정겨움을 줍니다.

이 두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며 음식뿐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구성은 방송의 깊이를 더합니다. 시청자는 단순한 먹방을 넘어서, 골목길 풍경과 가게 주인의 인심, 지역 특색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음식에 대한 이해가 더 풍부해집니다.

한 끼 식사를 단순한 생존이 아닌 문화로 끌어올리는 연출은 핸썸가이즈만의 색깔을 만들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음식이 주는 감정과 추억이 출연자들의 표정과 행동에 그대로 드러나며, 시청자들도 그 감정을 함께 공유하게 됩니다. 이처럼 지역과 음식의 조화는 방송의 큰 매력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