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수능 과탐 선택 가이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과학탐구 영역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과탐은 단순한 과목 선택이 아닌, 대학 진학 전략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과목의 특징뿐 아니라, 지원하려는 대학의 가산점 반영 방식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목 간 유불리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험생들의 선택 비율과 평균 성적, 대학별 가산점 정책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과학탐구는 두 과목까지 선택 가능하며, 총 여덟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과목은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화학Ⅰ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택 비중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니며, 각 과목의 출제 경향과 본인의 성향이 맞는지를 충분히 고민해야 합니다. 고난도 문항 출제 가능성 또한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자연계열 대학에서는 특정 과탐 과목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하므로 전략적인 선택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부 대학에서는 물리학Ⅱ나 화학Ⅱ와 같은 과목 응시자에게 점수에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더해 반영합니다. 이는 과목 선택에 따라 대학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의 과탐 반영 방식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 과탐 선택 과목 종류
과학탐구는 총 8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리학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로 나뉘며, 수험생은 이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Ⅰ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으며, Ⅱ과목은 비교적 응시 인원이 적은 편입니다. 과목별 난이도와 출제 스타일의 차이로 인해 응시율에 차이가 생기고 있습니다.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은 난이도가 비교적 낮고, 자료 해석 중심의 문항 구성이 많아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반면, 물리학Ⅱ나 화학Ⅱ는 계산 과정이 복잡하고 출제 범위가 넓어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일부 자연계열 학과에서는 Ⅱ과목 응시자에게 유리한 반영 기준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과목 선택은 단순히 응시율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성적 향상 가능성과 함께, 수시 및 정시 전형에서 각 대학이 어떤 과탐 과목을 선호하는지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실제 수능 문제의 유형, 최근 몇 년간의 출제 경향, 모의고사 성적 등을 분석한 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대학별 가산점 정책
대학마다 과학탐구 과목에 대한 가산점 정책은 다르게 적용됩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과탐 Ⅱ과목을 선택한 경우, 또는 두 과목 모두 과학탐구를 선택한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더하는 방식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립대학교는 두 과목 모두 과탐으로 선택한 경우 취득 점수에 3%를 추가해 반영합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에서 과탐 응시자에게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가산점을 최대 5%까지 반영하며, 중앙대학교 역시 과탐 선택자에게 5%의 가산점을 추가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과탐 과목당 6%씩, 총 12%까지 가산점을 적용하고 있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가산점 정책은 수능 총점에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므로, 단순히 쉬운 과목을 고르기보다는 대학의 반영 방식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가산점 반영을 고려하면 지원 가능 대학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입시 전형 자료집이나 각 대학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수험생 선택 비율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입니다. 이 두 과목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와 지문 중심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단기간 학습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5학년도 기준으로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의 응시 비율이 각각 30%를 넘었으며, 물리학과 화학은 이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선택 비율이 높다는 것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다는 뜻이지만, 동시에 표준점수에서 불리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과목에서 평균 점수가 높게 나오면, 표준점수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선택 비율은 참고하되,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과탐 과목을 고를 때는 본인의 강점과 적성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의고사나 사설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성취도를 파악하고, 실제 수능에서 고득점을 노릴 수 있는 과목으로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접근입니다. 단순히 친구들이 많이 고른다는 이유로 같은 과목을 고르는 실수는 피해야 합니다.
4. 전략적인 과탐 선택
과탐 과목은 대학 입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단순히 흥미나 과거의 성적에 의존하기보다는, 수능에서 실제 어떤 과목이 유리한지 분석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난이도, 출제 경향, 대학의 반영 방식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선택해야 합니다.
가산점이 큰 대학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난이도가 높더라도 Ⅱ과목 응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고자 하는 경우, Ⅰ과목 중에서 자신의 실력과 잘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점수 반영 방식은 수능에서 성패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전략은 매우 중요합니다.
수능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 시험입니다. 과탐 과목도 예외는 아닙니다. 실력을 꾸준히 쌓고, 선택한 과목의 출제 스타일에 익숙해지는 것이 고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변의 평가나 통계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과탐 과목은 몇 과목까지 선택 가능한가요?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총 2과목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선택한 과목 모두 시험을 응시해야 하며, 일부 대학은 두 과목 모두 과학탐구일 경우만 가산점을 적용합니다.
Q. 가산점이 높은 대학은 어떤 곳인가요?
이화여자대학교는 과탐 과목당 6%씩 가산점을 반영하며, 중앙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도 5% 내외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대학마다 반영 비율과 방식이 다르므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생명과학Ⅰ이나 지구과학Ⅰ이 유리한가요?
응시자가 많고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 많은 학생이 선택하지만, 표준점수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력과 적성에 맞는 과목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과탐Ⅱ 과목은 꼭 응시해야 하나요?
Ⅱ과목 응시는 필수가 아니며, 대학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단, 난이도가 높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본인의 목표 대학과 학과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